요즘 장마 전선이 중부와 남부 지역을 오가고 있죠. 이 장마가 끝나면, 다음으로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찾아올 것입니다. 밤에도 계속되는 더위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직장인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이 열대야가 언제 끝날지, 그리고 이에 대한 대비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열대야란
열대야는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저녁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C 이상인 밤을 지칭하는 기상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에는 낮에 느꼈던 더위가 밤에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땀이 계속 나서 잠에 들기가 어렵죠. 이로 인해 생활 리듬이 무너지거나 피로가 빨리 와서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2. 우리가 잠에 못 드는 이유
왜 우리가 열대야에 잠을 잘 못 드는 걸까요? 이는 우리의 신체가 체온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이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바로 높은 습도와 더위가 동반되는 우리나라 여름 특징 때문입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땀이 쉽게 증발되지 않습니다. 우리 신체는 땀을 배출하고 그 땀을 증발함으로써 체온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이 땀이 증발되지 않고 계속 남아있으면 우리 신체는 체온을 조절하기가 힘들어지죠. 그 결과 우리는 계속해서 더위를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잠을 못 자게 되는 것입니다.
3. 열대야의 시작과 끝은 언제인가
보통 열대야는 장마가 끝나는 7월 초중반부터 시작해서 8월 중후반에 끝나는 편입니다. 7월 초부터 8월 중순이 열대야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8월 중반 이후로는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열대야가 줄어드는 편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보통 8월 15일 광복절이 지나고 나면 더위도 주춤해지고, 열대야 또한 사라진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현재 악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기상학자들은 이제 9월 초까지도 열대야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답니다.
4. 2024년 열대야 언제 끝날까
아직 기상청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열대야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해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2024년 열대야는 그보다 더 오래 지속되어,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올여름이 기상 관측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더워질수록 열대야 또한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올여름이 이전보다 더워지는 주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6월 폭염은 예고편?…“올여름 지구 역사상 가장 덥다” KBS 뉴스 일부 참고했습니다.)
• 해수면 온도 상승 : 우리나라 남쪽의 열대 서태평양과 남서쪽의 열대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러면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는데, 이는 우리나라 더위의 원인인 북태평양 고기압을 더욱 강하게 해주고, 결과적으로 더 뜨거운 더위와 더 긴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해주는 것이죠.
• 엘니뇨의 영향 :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기후 현상을 말합니다. 이 또한 해수면 온도를 상승시킴으로써 북태평양 고기압을 더 강하게 할 것이고, 이는 곧 더 긴 열대야를 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또한 그 이유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올해 열대야는 8월 중순이 아닌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5. 열대야 대비 방법
그럼 이렇게 길어질 열대야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총 3가지 분야에 따른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5-1. 에어컨 활용하기
방 안에 있는 에어컨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에어컨은 우리 방 안의 습도와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무분별하게 사용했다간 다음 달의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죠. 그래서 이에 대한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5-1-1. 에어컨 활용 팁
• 적정 온도 설정: 에어컨의 온도를 26도에서 28도 사이로 설정해 놓으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시간 조절: 잠에 드는 내내 에어컨을 계속 켜두기보다는 자기 전에 1시간 혹은 2시간 후에 에어컨을 꺼지도록 설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잠도 잘 수 있고, 에너지 소비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
• 젖은 수건과 선풍기 활용: 에어컨 사용이 부담되신다면 젖은 수건과 선풍기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반신에 차가운 물로 적신 수건을 대고 선풍기를 쐬면 상당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부를 너무 차갑게 유지하면 다음 날에 배탈 날 수도 있으니,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2. 수시로 수분 섭취
수시로 물 등을 마셔두는 것 또한 열대야를 대비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수분 섭취는 탈수를 예방하고, 에너지를 유지하며, 더위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3. 취침 전에 하면 좋은 것들
• 통기성 좋은 이불 선택: 여름에 맞게 통기성이 좋은 이불 등을 사용한다면 우리 신체가 체온 조절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자기 전에 스트레칭: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명상을 해두면 수면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SMR과 같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자기 전에 걱정하고 불안해하기보다는, 빗소리나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잡생각을 버리고 릴랙스 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 취침에 더 좋을 것입니다.
제가 주로 듣는 영상 2개를 소개해드릴게요!
• 미지근한 물로 샤워: 덥다고 해서 바로 찬물로 샤워했다가는 처음에는 시원할지 몰라도, 나중에 체온이 다시 올라서 잠을 청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발생하지 않아서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상황에 잠에 들 수 있습니다.
6. 마치며
오늘은 열대야가 언제 끝나는지, 그리고 열대야 대비 방법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습도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열대야는 우리가 잠을 못 들도록 방해해서 우리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죠.
따라서, 오늘 제시해 드린 대비 방법으로 열대야를 현명하게 피해 가셔서, 부디 즐겁고 건강한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언제나 여러분들께 좋은 내용을 담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최대 6시간 내에 비가 오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초단기 강수예측 사이트는 알고 계시나요? 잘 모르시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주세요!